[올림픽] 토론토 '3조6천억원' 수입 가능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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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2008년 여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IOC 평가단이 후보 도시 중 세번째 방문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보고를 받았다.

토론토 올림픽유치위원회는 IOC 평가단의 캐나다 방문 나흘째인 1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모두 29억6천만달러(약 3조6천억원)의 재정 수입을 창출할 것" 이라고 보고했다.

이들 수입은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시설확충 및 대회운영 경비로 대부분 사용될 것이라고 유치위원회측은 설명했다.

IOC 평가단은 유치위원회의 보고를 들은 후 토론토 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는 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유도와 프레스센터, 펜싱 경기장으로 쓰일 메트로 컨벤션센터를 둘러봤다.

이미 중국 베이징과 일본 나고야를 둘러보고 토론토로 건너간 IOC 평가단은 12일 토론토 점검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나머지 후보도시인 터키 이스탄불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할 에정이다.

모두 5개 도시가 신청한 2008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모스크바 총회에서 차기 위원장 선거와 함께 IOC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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