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사업가 김윤종씨 서강대에 10만달러 장학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서강대는 8일 이 대학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 김윤종(金潤鍾.미국명 스티브 김.51)씨가 매년 10만달러(1억2천여만원)를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김 장학금' 으로 이름 붙여진 이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실직자 가정의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20명에게 전달된다.

전자공학과 1969학번인 金씨는 76년 미국으로 이민,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자일랜' 을 설립한 뒤 99년 프랑스의 세계적 통신장비회사인 알카텔에 이를 20억달러에 팔아 미국 벤처업계의 신화로 자리잡은 인물이다.

홍주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