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나흘째 오르며 5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하루종일 강보합선에서 눈치보기 양상이 지속됐지만, 장 마감 직전 무난히 넘겼다는 안도감과 함께 매수주문이 몰렸다.
하지만 장중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장 막판 주가가 급등하자 거꾸로 이익실현에 나서 3백6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0.64포인트(1.87%) 오른 579.28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포항제철.한국통신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장세를 이끌었다. 증권.은행.건설 등 대중주들도 폭넓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오른 종목이 6백4개로 내린 종목(2백2개) 보다 세배나 많았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1조5천억원으로 전일보다 3천억원 이상 줄어 취약한 매수기반을 반영했다. 대우중공업은 하한가 행진을 멈췄다.
김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