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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가수 윤선애씨 공연 外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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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980년대 대학가에 이름을 떨쳤던 가수 윤선애씨가 ‘윤선애씨, 어디 가세요? 2’를 타이틀로 13일 오후 3,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조계사 내)에서 공연한다. 1993년 대학로 학전 공연을 마지막으로 라이브 무대를 떠났던 윤씨는 그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악을 공부했으며 지난해 말 작곡가 김의철씨와 함께 앨범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표했었다. 그와 동시대에 대학을 다녔던 40대 팬들이 코러스로 참여한다. 1588-7890.

◆한국 실험극의 최전선인 ‘혜화동 1번지’의 역대 연출진이 한데 모인다. 1994년 기국서·이윤택·김아라·이병훈 등을 1기로 출발했던 ‘혜화동 1번지’는 국내 유일의 연출가 동인 집단이자 그들이 활동해온 소극장의 이름. 현재 4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채승훈·박근형·이성렬·최용훈 등 실력파 연출가들이 참여해왔다. 그 ‘혜화동 1번지’ 동인들이 올해 말까지 10개월간 릴레이 무대를 꾸민다. 첫 작품은 4일 개막한 이윤택의 ‘이오네스코’. 이어 ‘72시간’(연출 박장렬), ‘오이디푸스 왕’(박근형), ‘콜렉션’(송형종) 등 총 15편이 차례로 공연된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아라씨는 “현대 연극과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673-5580.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서성록)가 선정하는 제2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 창작 부문 수상자로 한국화가 석철주 추계예술대 교수가 뽑혔다. 평론 부문에는 미술평론가 신항섭씨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20일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각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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