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3타수 2안타…정민태·조성민 호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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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이종범(주니치 드래건스)이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였고 일본 진출 이후 첫 공식경기에 등판한 정민태와 부상에서 회복한 조성민(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호투했다.

이종범은 6일 도요바시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7번 타자로 나선 이종범은 0 - 2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를 날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같은 날 시모노세키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말 등판한 정민태는 2이닝 동안 여덟타자를 상대로 2안타와 볼넷 1개로 1실점(비자책)했으나 6회초 팀 타선이 폭발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조성민은 4 - 2로 앞선 8회말 구원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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