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아파트 하자 점검·보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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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주부들이 직접 아파트 하자보수와 고객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롯데건설(http://www.lotteapt.net)은 최근 여성전문 고객서비스지원단 LSP(Lady' s Service Part)를 구성했다.

LSP는 롯데건설이 서울.부산에서 선발한 설계.설비.시공분야 여성 전문가로 새로 입주하는 롯데캐슬 하자 여부 등을 주부 시각에서 꼼꼼히 살핀다. 이들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 84' 현장에서 첫 사전점검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여성인력을 쓰다 보니 처음엔 물건을 팔러온 아줌마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에 모두 신뢰하는 분위기였다" 고 말했다.

LSP는 올해 롯데건설의 핵심 경영전략 중 하나로 앞으로 사전점검은 물론 일정기간 아파트에 상주하면서 직접 하자보수까지 맡는다.

서울 서초동 롯데캐슬에 이어 오는 4월 입주하는 서울 평창동 롯데아파트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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