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BEXCO대표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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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전시.컨벤션센터는 부산을 상징하는 명물이 될 것입니다. "

부산전시.컨벤션센터 이태수(李泰洙.사진)대표는 "부산은 앞으로 국제적인 전시.회의도시로 도약할 것" 이라며 "컨벤션센터가 그 주역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난 고용창출과 외화획득 효과가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 사실 중소기업들은 상품을 만들어도 팔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는 전시장에 내놓고 찾아오는 바이어를 상대로 판촉활동을 할 수 있다. "

- 전시장의 특화방안은.

"국내외의 기존 전시장들이 하지 못했던 독톡한 전시회.국제회의를 많이 유치할 것이다. 이미 유치한 음악박람회는 어디에서도 한 적이 없다. 앞으로는 조선기자재전.해양방위 산업전.해양물류전 등 바다 관련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다. "

- 경쟁력은 있나.

"서울이나 일본.독일에 비해 훨씬 싸게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할 수 있다. 저가정책을 편다. 국제적인 마인드가 된 직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

- 언제쯤 흑자를 낼 수 있나.

"4년 안에 흑자를 기록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벌써 기대이상으로 많은 전시회와 회의를 유치했다. 오는 12월 이곳에서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끝나면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이름을 날릴 것이다. "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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