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대우차 부평공장 재가동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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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대우차 부평공장 재가동

대우자동차의 생산직 근로자 정리해고를 앞두고 3주일여 멈춰섰던 부평 공장이 7일부터 다시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대우차가 발표했다. 대우차는 이날 "공장 가동 중단은 재고감축을 주 목적으로 했는데, 최근 대우차 무보증 할부판매에 힘입어 재고 수준이 적정규모 이하로 줄어 당초 예정대로 가동 재개에 들어간다" 고 말했다. 대우차 현장 관리자들은 지난주말 부평공장의 시설.안전점검을 끝냈으며, 생산직 근로자들은 7일부터 회사에서 배포한 임시 출입증을 부착하고 출근할 예정이다.

*** 올 세계 D램 매출 18% 줄듯

반도체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D램시장이 3분기 중반까지는 가격 회복이 어려우며, 매출액도 지난해(2백89억달러)보다 18% 줄어든 2백38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IDC는 3분기말 이후 가격회복이 기대되지만 시장의 부정적인 환경을 바꿀 정도로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아등 4개 금고 매각키로

금융감독원은 영업정지 중인 동아금고(서울).울산금고(울산).장항금고(충남).창녕금고(경남) 등 4개 금고를 공개매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수자에겐 기존 점포 외에 1개 지점 추가신설이 허용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있다. 설명회는 9일 오후3시 금융감독원 9층 회의실.

*** LPG 안전 공급업자에 대출

산업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는 5일 LP가스 안전대책 시범지역에 가스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앞으로 최고 1억원까지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31일까지 소비자와 체결한 안전공급계약 건수 등 시범실적을 가스안전공사 지방지사에 제출하면 되며, 가스안전공사는 실적을 평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도록 추천해준다.

*** 정부공사 1분기 집중 발주

건설교통부는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 촉진을 위해 올해 산하 지방청과 투자기관이 시행할 시설공사(10조5천1백억원)중 9조7천7백억원 상당의 공사를(92.9%)1분기 중 발주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또 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금액별로 20~50%로 책정된 선금지급 기준을 지키도록 하고, 기성금도 매월 주기적으로 주기로 했다.

*** 현대건설, 출자전환 동의서 내

현대건설이 5일 출자전환 동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채권단이 4억달러의 해외 지급보증을 전제로 출자전환을 요구하자 "대주주의 동의를 받는대로 제출하겠다" 고 밝혔었다. 이날 현재 현대건설의 지분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15.63%,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6.32%, 현대종합상사가 2.3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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