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물길은 이제 끝났다. 북태평양 알래스카 근처 바다에 살던 연어들이 수천㎞의 수중 여행을 마치고 24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 힘찬 몸짓으로 몰려들고 있다. 태어난 강가에 새끼를 치기 위해서다. 이들은 3~4년 전 길이 6~8㎝의 새끼 때 방류한 것으로 먼바다로 나가 살다가 길이 60~80㎝, 무게 2~7㎏짜리 어른으로 자란 뒤 알과 정액을 품고 돌아왔다. 연어들은 알을 낳고 정액을 뿜은 직후 삶을 마친다.
[양양=강원일보 제공]
길고 긴 물길은 이제 끝났다. 북태평양 알래스카 근처 바다에 살던 연어들이 수천㎞의 수중 여행을 마치고 24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 힘찬 몸짓으로 몰려들고 있다. 태어난 강가에 새끼를 치기 위해서다. 이들은 3~4년 전 길이 6~8㎝의 새끼 때 방류한 것으로 먼바다로 나가 살다가 길이 60~80㎝, 무게 2~7㎏짜리 어른으로 자란 뒤 알과 정액을 품고 돌아왔다. 연어들은 알을 낳고 정액을 뿜은 직후 삶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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