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진씨 사망 빚은 KBS '일요일은 …'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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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성우 장정진 씨 사망 사고로 물의를 빚은 KBS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가 가을 개편 때 폐지된다. 이에 따라 11월 7일부터 정보형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를 방영한다.

장씨는 9월 13일 이 프로그램 녹화 중 '골목의 제왕'코너에서 송편 빨리 먹기 대결을 하다가 기도가 막혀 혼수상태에 빠졌고, 지난 11일 결국 숨을 거뒀다. KBS는 사고 직후 해당 코너만 폐지했고, 장씨의 사망 이후 "프로그램 전체를 폐지하라"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더욱 거세게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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