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미니홈피 문전성시 ‘김연아 성시백 곽윤기 다 있네!’

중앙일보

입력

쇼트트랙 이호석 선수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이호석 선수는 3월 3일 오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림픽 현장에서 찍은 사진 140여장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에 이선수가 올린 사진은 올림픽 폐회식 장면, 한국 선수들의 경기모습 등은 물론 일상적인 모습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선수의 미니홈피에는 이정수 곽윤기 성시백 이은별 등 쇼트트랙 선수 뿐 아니라 김연아 곽민정 선수의 사진도 게재돼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호석과 포토그래퍼의 약자인 '호토그래퍼'란 별명까지 붙여줬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이호석 선수가 공개한 여자친구 폴더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여자친구 예쁘다", "신세대답다" 등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실제 3일 오전 현재 이호석 선수의 미니홈피 방문자는 9만 5천명이 넘었다. 네티즌들은 "이호석 선수 인터뷰에서 '비록' 은메달이 아니란 말에 정말 대표팀 선수들의 땀과 고생에 대한 값어치를 메달의 색으로만 연연하던 모습이 너무 미안해졌습니다", "이호석 선수 이번 올림픽 정말 고생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이호석 선수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쇼트트랙 남자 1,000m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 이호석 선수 미니홈피)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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