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건설주 약세장서 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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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완연한 급락세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12포인트(1.87%) 하락한 583.41로 마감했다. 지수가 580선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7일 이후 열흘 만이다.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의 실적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금리.환율이 급등한 데 따른 불안감이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개인투자가들이 순매수 우위를 유지한 데다 후반 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 등이 2~3%씩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에 머물렀다. 그러나 건설주는 개인투자자들의 순환매가 몰려 약세장 속에서도 소폭 올랐다. 오른 종목은 2백33개, 내린 종목은 5백95개.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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