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익 쑥쑥 오른 알짜 기업들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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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삼성증권은 실적이 호전됐다고 공시한 기업(12월 결산법인)들 중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 이상 증가한 40개 기업을 21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기업 중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액이 가장 늘어난 기업은 미래산업으로 전년 대비 2백25.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에서는 내쇼날푸라스틱이 전년 대비 5백41.4%의 신장률을 보였고 경남에너지는 순이익이 무려 3천6백37.4%나 늘어난 87억1천만원으로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으로 꼽혔다.

한편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는 더존디지탈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백98.7%와 5백46.6% 늘어나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김윤정 연구위원은 “지난해 실적호전 기업 중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기업들을 특히 눈여겨 볼 만하다”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newspo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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