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으로 흐드러진 로맨틱한 들판과 바다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읍으로 달리다 차창 밖으로 바라본 보물섬남해의 들판은 온통 푸른빛이다. 봄을 기다리는 시금치가 산비탈에서 바닷가로 이어진 밭을 온통 물들여 눈이 부실 정도다. CF에서나 보아온 신선한 자연 그대로다. 실제로 이곳 보물섬남해의 풍광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사는 공간이 많이 남아 있어 지난 2002년에는 영화 ‘밀애’가, 2006년에는 한예슬 오지호 주연의 ‘환상의 커플’이 모두 이곳에서 촬영됐다. 또한 남해는 해안도로가 많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특히 겨울을 이겨낸 푸른색의 보물섬남해시금치와 청정바다의 깊은 색이 어우러지는 3월은 영화보다 더 로맨틱하다.
보물섬남해의 진짜 보물은 ‘보물섬남해 시금치’
남면해안도로를 타고 다랭이 마을로 들어섰다. 시금치를 캐고 있는 아주머니께 말을 거니 “보물섬남해 시금치는 청정해역 인근 노지에서 겨울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육지에서 난 시금치에 비해 해수에서 불어온 각종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당도가 높고 향이 짙다”며 말을 시작한다. 가까이 다가가니 육지에서 자라는 시금치와는 달리 민들레 모양으로 결각이 있으며 약간 붉은 빛깔이 돈다. 입에 물고 살짝 씹어보니 정말로 과일마냥 단맛이 입안을 맴돈다. 과연 보물섬남해의 진짜 보물이라고 할 만하다. ‘보물섬남해 클러스터 사업단’의 고종남 상무는 “보물섬남해 시금치는 잎이 두꺼워 삶아도 허물거리지 않고, 비타민, 칼슘, 철분이 많아 시력감퇴, 빈혈, 폐암과 비만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인다.
이처럼 품질을 인정받은 ‘보물섬남해 시금치’는 2008년도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고급 웰빙채소로 자리매김했다.
보물섬남해클러스터 사업단의 고종남 상무는 “앞으로 안정적 판로개척과 대형유통회사 납품을 위한 포장 규격화를 통한 고품질의 남해농산물을 생산 판매를 전담할 수 있게 돼 남해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남해군 주민들이 보물섬에서 가장 값비싼 보물로 시금치를 뽑는 데 주저하지 않는 이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돋이와 해넘이
보물섬남해 시금치를 넣어 끓인 된장국으로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물건리에 위치한 이국적인 독일마을로 걸음을 옮겼다. 이곳에서는 정동향으로 매일 아침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남해일몰의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바로 앞에 방조어부림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두 개의 등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걸어서 10분 정도 가다 보면 폐교를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예술촌이 있다. 시간이 괜찮다면 남해금산 보리암과 상주 은모래해변길도 방문해 볼 만하다.
3월의 봄 여행은 이곳 보물섬남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눈은 물론 입까지 즐거운 보물섬남해 시금치가 있는 남해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오길 기대해 본다.
[보물섬남해 관광정보]
http://tour.namhae.go.kr / 1588-3415
[문의]
[시금치 웰빙 상식 5계명]
1. 시금치는 세워서 보관해야 싱싱하며, 녹색이 짙을수록 영양이 풍부하다.
2. 끓는 물에 소금이나 식용소다를 조금 넣고 뚜껑을 덮고 살짝 데치도록 한다.
3. 삶을 때는 뿌리 부위를 끓는 물에 넣고 7~8초간 지나면 잎까지 전부 넣는다.
4. 흙이 묻어 있는 채로 보관하려면 물을 뿌린 종이에 싸서 보관한다.
5. 씻은 것은 비닐 팩에 넣어 밀폐시킨 후 진공밀폐 채소칸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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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농업 클러스터란, 일정지역에 특화된 농산물의 생산 . 유통 . 가공 등과 관련된 주체를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가용자원의 최적이용을 통해 지역농업을 혁신하는 농산업의 집결체입니다.
▶ 보물섬남해 시금치의 비전, 저비용. 고품질. 친환경 시금치 생산기반 기술개발을 통한 보물섬시금치의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전국 최고의 보물섬 시금치를 생산합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