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방·자동차·사무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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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윤경(38·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씨는 최근 백화점에 공기청정기를 사러 갔다 깜짝 놀랐다. 커다랗고 투박한 공기청정기를 떠올렸던 김씨의 예상과 달리 세련된 디자인과 각종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가 즐비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작지만 강한 공기청정기

맑은 공기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이 때문에 자녀의 학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기청정기에 눈을 돌리는 부모가 늘고 있다. 샤프전자의 개인용 공기청정살균기(IG-BC2K-B)는 자녀 공부방과 직장인의 사무실 책상에 두기에 안성맞춤이다. 머그컵 크기 정도로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크기는 작지만 고농도의 살균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대부분 제거한다.

차 안 유해바이러스도 없애

찌든 담배 냄새, 매연, 에어컨이나 히터에서 나오는 곰팡이 냄새는 모든 운전자의 고민이다. 샤프전자의 개인용 공기청정살균기에는 차량용 시거잭이 들어있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머무는 차 안의 유해바이러스와 곰팡이는 물론 악취까지 제거한다. 샤프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에 탑재돼있는 이온 발생 유니트는 이미 일본의 닛산과 도요타 자동차에 사용돼 세계 누계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

신발과 옷에 밴 냄새도 말끔히

오랜만에 꺼낸 신발과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 불쾌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옷장과 신발장은 바깥에서 묻어온 먼지·세균·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그렇다고 철마다 옷과 신발을 모두 꺼내 세탁하기란 쉽지 않다. 샤프전자의 가정용 공기청정살균기(IG-A10K)는 옷이나 신발에 밴 땀냄새 등을 제거하고 습기로 인한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준다. 높이 33cm, 무게 2.5kg 정도로 이동이 간편해 거실·침실·부엌 등 필요에 따라 집안 곳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공기 정화로 건강 챙겨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사무실·학교·병원·공연장 등의 공공장소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곰팡이균·담배냄새·땀냄새등으로 공기가 오염되기 쉽다. 오염된 공기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친다. 샤프전자의 업무용 공기청정살균기(IG-A40K·IG-A20K)는 강력한 살균이온을 대량 방출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등의 유해물질을 차단한다.

< 송정 기자 >


Tip 공기청정기 올바른 사용법

아무리 좋은 제품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100%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을 책임지는 공기청정기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터 관리가 생명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거나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필터는 물로 세척하는 것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나뉜다. 소모품인 석면필터는 6개월에 한 번, 헤파필터는 1년에 한 번 바꿔줘야 한다.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샤프전자의 공기청정살균기는 필터를 꺼내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면 된다. 2주에 한 번, 공기가 탁할 때는 1주일에 한 번 청소한다. 필터에 붙은 각종 기름때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살살 흔들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군 다음, 손으로 톡톡 두드려 수건으로 닦으면 된다. 필터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세균·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청소할 때도 작동

황사철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기보다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공기정화에 효과적이다. 창문을 열면 해로운 황사공기가 집 안으로 들어와 실내공기를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청소할 때에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먼지가 공기 중으로 날리게 된다. 또한 청소할 때 사용하는 진공청소기는 제품에 따라 큰 먼지를 빨아들이면서 미세 먼지를 밖으로 내보내 실내 공기를 더럽힐 수 있다. 따라서 공기청정기를 가동시켜 먼지와 함께 해로운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청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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