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원화랑서 운보 특별전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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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달 타계한 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화백을 추모하는 특별전이 1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동원화랑에서 열린다.

'거장 운보 김기창전' 은 金화백의 초기 40년대 사실 풍속화에서부터 중기 수묵, 후기 청록산수와 바보산수에 이르기까지 변화 무쌍한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호랑이' '준산' '바보산수' 등 '운보 김기창 도록' 에 소개된 작품 10여점과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성춘향전' '물동이여인' '천도복숭아' '빨래터' 등 비공개작품 20여점 등 총 3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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