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갈라쇼에서 한 마리의 백조 같은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 선수는 2월 28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 from Thais)을 배경으로 우아한 연기를 펼처 피겨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특히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 이후 처음 선보이는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프로그램으로 여왕의 품격에 맞는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평이다.
‘돈 스탑 더 뮤직’이 시원시원한 연기와 톡톡튀는 매력을 강조했다면 ‘타이스의 명상곡’은 호수 위를 유유히 노니는 백조처럼 우아함 그 자체를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타이스의 명상곡’을 작곡한 쥘 마스네는 19세기 프랑스 출신 작곡가로, ‘다이스’ ‘마농’ ‘에로디아드’ 등 유명 오페라 작품의 작곡가다.
한편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캐나다 조애니 로셰트 셀린 디온 ‘볼’(Vole)을,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 아사다 마오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를, 5위 안도 미키는 모차르트의 ‘레퀴엠’ 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뉴스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