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에, 할인에" 카드사 판촉전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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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신용카드사들이 경품 이벤트와 할인 혜택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내수 침체로 카드 씀씀이가 갈수록 줄어들자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 다양한 경품행사=LG카드는 여행.레저 전문 서비스인 'L-클럽(www.L-Club.com)'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해 12월 6일까지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19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권.특급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KB카드는 할부 구매 10만원 이상인 고객 중 인터넷으로 응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200명을 뽑아 DVD콤비.오디오.공기청정기 등을 준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으며 행사 기한은 12월 말까지다.

삼성카드도 이 회사의 '로즈 플래티늄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11월 20일까지 제주신라호텔 숙박권(1박2일)이나 연간 영화 예매권, 5만원권 선물카드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 한해 응모 자격이 있으며, 이용 금액 10만원당 한 차례씩 추첨 기회를 준다.

◆ 할인 및 선물도=우리카드는 이 은행이 발행한 비자플래티늄 회원에게 12월 5일까지 타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정상가로 사면 동반자 1인의 항공권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수 회원들에게 서울 이태원 천우자동차의 렉서스 전시장을 11월 30일까지 방문하면 구매와 상관없이 고급 우산.렉서스 쿠션을 사은품으로 주는 광고우편물(DM)을 발송,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시장 방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1명을 뽑아 대명콘도 주말 여행권, 스키 리프트권 등의 경품 혜택도 준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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