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영택 갤러리

통도사 개산대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3면

통도사는 10월 22일 1359번째 생일을 맞이합니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慈藏) 큰스님이 통도사를 창건하고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수계 장소로 삼았습니다. 또한 신라의 국통(國統)으로 승려들의 규범을 주관하였습니다. 통도사가 나라 안에서 으뜸가는 불보사찰이 된 것은 금강계단이 있기 때문이며 자장 큰스님의 계율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개산대재의 입재는 21일이며 기념법회는 22일로 통도사의 가장 큰 잔치가 펼쳐집니다.

그림.글 : 김영택 (펜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