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말하는 이 작품] 왓 위민 원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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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9면

◇ 왓 위민 원트

여자가 원하는 것이라… 글쎄, 여자인 입장에서도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멋진 남자친구? 충분한 용돈? 아니면 좋은 학점? 하지만 왠지 '이거다' 하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평소 좋아하던 멜 깁슨이 나온다길래 영화를 보게 됐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의 모습이 우습기도 했지만 사뭇 진지한 그의 모습에 어느샌가 미래의 내 남자친구를 상상하고 말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야 난 깨달을 수 있었다.

"여자들이 원하는 것? 그건 바로 남자들의 속마음을 듣는 능력!" 이란 걸 말이다.

<김은영.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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