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MBC '투캅스Ⅲ'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MBC 밤 11시10분)〓강우석 감독을 실력자의 위치에 올려놓은 영화 '투캅스' 의 3편.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 으로 영화계를 흔들어놓은 김상진 감독이 선배 강우석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구성등이 엉성해 실패작으로 끝났다.

1, 2편과 달리 이번엔 미스 코리아 출신의 권민중이 신참 여형사로 얼굴을 내민다.

태권도 유단자로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않는 여형사와 단순 과격한 고참 형사(김보성)가 짝을 이뤄 유괴사건.조직폭력 등 각종 사건을 풀어나간다.

남과 여, 상관과 부하의 대결 구도 속에 우리 사회의 비리.모순 등을 풍자한다. 1998년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