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원봉사협회 '중앙일보 사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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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세계자원봉사협회(IAVE)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 라이 센터에서 열린 제 16차 세계대회에서 중앙일보의 한국내 자원봉사 진흥 사례를 워크숍 주제로 채택, 발표.토론회를 열었다.

본사 시민사회연구소 이창호 부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언론과 자원봉사계의 협력 모형-중앙일보 사례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중앙일보가 1994년부터 각종 사업과 보도를 통해 한국 자원봉사 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사례를 발표했다.

李부소장은 "중앙일보가 94년부터 시작한 전국자원봉사 대축제는 매년 1백만 시민.단체.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르완다.코소보.터키 등 해외 봉사의 길도 열었다" 고 밝혔다.

특히 99년부터는 아시아.아프리카.북미.남미 등 26개국 51개 해외 비정부기구(NGO)에 한국 청년으로 구성된 2백8명의 국제NGO인턴/봉사단(KOPION)을 지원했다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세계대회는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IYV)' 를 맞아 전세계 1백여국에서 시민단체 대표와 자원봉사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 1백개의 워크숍과 패널토의 등을 갖고 18일 폐막한다.

한국에서는 자원봉사계 대표단 25명이 참석했으며 중앙일보를 비롯해 볼런티어21.삼성사회봉사단 등 3개 단체가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대회 주제는 '자원봉사자 : 새 천년의 자본-청년들과의 새로운 통합' 이며 자원봉사의 세계적 확산과 연대 및 청년들의 참여 유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14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네덜란드 공주와 위콕 총리 및 유엔 사무차장과 자원봉사(UNV)사무국장.유니세프 총재.국제 앰네스티 총재.국제적십자사 총재.국제로터리 총재 등 유엔과 국제 시민운동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암스테르담=이창호 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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