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고전소설 홍길동, 뮤지컬로 부활하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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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뮤지컬 ‘홍길동’의 포스터

◆고전소설 ‘홍길동’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 1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구 역도경기장)에서 첫 막을 올렸다. 4월 18일까지 두 달간 총 81회 공연할 예정이다.장성군이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공동으로 제작했다.홍길동 역은 슈퍼주니어의 예성·성민과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의 OST를 불렀던 조근배, ‘TIME’ 멤버인 여운 등 4명이 번갈아 맡는다.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과 살풀이춤· 칼춤 등이 조화를 이뤄 극적 효과를 높인다.장성군 미래전략사업단의 정문선씨는 “서울 공연의 반응을 봐서 광주 공연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02-523-3935.

◆광주시립미술관이 3층 제5전시실에서 ‘정적의 시’(靜寂의 詩)를 주제로 하정웅 컬렉션 전시회를 12일 개막, 5월 30일까지 계속한다.1960년대 후반 시작된 일본 ‘모노파’의 이론과 실천을 주도한 이우환과 재일 한국인 작가인 문승근, 독일에서 40여 년 동안 살아 온 송현숙, 프랑스 여류화가인 마리 로랑생 등 12명의 작품 27점을 보여 준다. 062-613-7141 

◆남원시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겨울방학 특집으로 ‘깨비 깨비 도깨비’를 20일 오후 3시 공연한다.어린이를 위한 창극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소리꾼들이 참여한다.창작 판소리와 국악 가요,전래 동요가 어우러지고 전통무용과 탈춤,댄스가 뒤섞여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063-62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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