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 판무관실 서울사무소 곧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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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서울사무소가 올해 초 개설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3일 "UNHCR가 서울사무소를 설치하는 데 동의한다고 공식 통보해 왔다" 면서 "개소시기는 UNHCR측이 정할 것이나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일본 도쿄(東京)에 설치된 UNHCR 사무소가 한국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면서 "서울사무소가 설치되면 국제난민 지원 활동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와 UNHCR간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 이라고 밝혔다.

UNHCR는 1951년 국제난민조약에 따라 난민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현재 1백24개국 2백90군데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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