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싸게 사는 노하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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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항공사 홈페이지를 주목하자. 봄맞이 특별할인 등 항공권 구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정보와 추가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같은 목적지라도 항공권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여행 시기·항공사·직항 여부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때 제휴 항공사간 좌석 판매를 공유하는 ‘코드쉐어 항공편’을 이용하면 구매 항공권과 다른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현재 파리행 비행편을 각각 1편씩 코드쉐어하고 있어, 에어프랑스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객도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 항공권은 대한항공에 비해 저렴해 구매 비용 대비 높은 가격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항공사 홈페이지 속 ‘절약의 지혜’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저렴한 가격은 물론 출발일 전후 일주일에서 한 달까지의 항공 요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세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에어프랑스 홈페이지(www.airfrance.co.kr)에서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외에도 유럽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 대개 유럽 출발 항공권은 유럽 저가 항공사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생소한 외국어 사용과 결제시 유로를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에어프랑스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한국어 사용은 물론 원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온라인 예매시 궁금한 점은 에어프랑스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KLM네덜란드 항공사 홈페이지(www.klm.co.kr)에서는 부산·제주·광주 등 지방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이 국내선과 인천 출발 유럽 항공편을 한꺼번에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개의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다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봄 맞이 특별 할인·다양한 이벤트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봄 출시한 특가 상품에 주목하자.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사가 이번달 3~5월에 출발하는 유럽 왕복 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세금 및 유류 할증료를 모두 포함해 에어프랑스 항공권은 최저 요금 90만6400원부터, KLM항공권은 최저 요금 86만2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에어프랑스는 이달 말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허니문 여행객에게는 록시땅 선물세트와 유럽 여행 가이드북을, 2인 이상 가족 또는 친구 동반 여행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해피머니 상품권을, 출장 여행객에게는 5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KLM네덜란드 항공사 역시 같은 기간 자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한 여행객에게 에어프랑스와 동일한 선물을 준다.

▶문의= 에어프랑스 02-3483-1033, KML네덜란드 항공사 02-3483-1133

< 송정 기자 >
[사진제공=에어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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