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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상징물들의 유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산타클로스는 3세기경 소아시아 지방 리치아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스라는 실제인물에서 유래한다.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세 자매에게 몰래 찾아가 빨래줄에 걸린 양말속에 선물을 넣고 돌아왔다는 일화가 양말선물의 기원이다.

이 풍습이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성 니콜라스도 미국식 발음인 산타클로스로 바뀌게 됐다.

지금과 같은 복장과 모습은 1931년 미국 해돈 선드블롬이 코카콜라 광고를 위해 그린 그림에서 유래한 것이다.

캐롤은 중세 프랑스때 유행했던 원무(圓舞)와 그때 부르던 노래를 일컫는 말이다. 예수가 탄생한 마구간과 구유를 만드는 풍습은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코가 시작했다.

1223년 이탈리아 그레치오 성당에 베들레헴을 본뜬 마구간을 공개했던 것.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만드는 풍습은 1600년경 독일 실레트슈타트 지방에서 첫 기록이 나온다.

성탄절에 성당에서 아담과 이브의 낙원극을 공연하면서 에덴동산의 생명의 나무를 상징하는 트리를 만들었던 것. 상록수에 하얗고 동그란 과자를 달고 나무 주위에 촛불을 피워 나무를 빛나게 했다.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장식하는 풍습이 완전히 정착된 것은 19세기에 이르러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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