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내심 포기" 홍명보, 국내팬에 고별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에서 은퇴경기를 한 홍명보(35)가 15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했다.

그는 25년간의 축구인생을 정리하는 이 글에서 "나와는 인연이 없는가 하고 내심 포기했던 대회가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20여년 동안 해왔던 것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했고, 격렬한 경기에도 힘든 줄 모르고 뛰었다"고 회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