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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동료들 “넌 참 방심하게 만드는 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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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로 활약중인 축구선수 이청용이 "주위 동료들로부터 넌 참 방심하게 만드는 얼굴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이경규·윤정수의 디데이'에 출연한 이청용은 평소 감정이 얼굴에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슈팅이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영어실력에 대해선 "의사소통이 아직까지는 잘 안 된다. 단어 하나 정도 알아듣는 수준"이라고 했다.

또 이청용은 입단 직후 벤치를 지키던 순간에 대해 "1년은 적응기간으로 삼는다 생각했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이렇게 벤치신세가 되겠구나'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수업을 듣고 학원을 나서는 모습을 비롯, 이청용이 살고 있는 집과 소속구단인 볼튼의 비공개 연습장면 등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렸던 볼턴과 번리의 경기에서 이청용이 5호골을 터뜨리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청용은 디데이팀과 약속한 대로 영국에서 즉석 화상전화를 연결해 이경규, 윤정수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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