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환경스페셜’이 10일 밤 10시 ‘멧돼지-도시에서 길을 잃다’를 내보낸다. 인간과 멧돼지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한다. 사실 멧돼지 피해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제작진은 독일과 일본을 찾아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예컨대 독일에서는 야생동물보호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멧돼지들이 좋아하는 클로버를 심어놓고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멧돼지들이 민간지역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잡은 멧돼지의 정보를 상세히 기록한다. 날짜·장소는 물론 암수 여부를 기록해 멧돼지 생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한다. 그런 방법을 통해 멧돼지의 수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