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구대성 日오릭스행 유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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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 구대성 日오릭스행 유력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구대성(한화)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화측은 "구대성이 황경연 단장과 함께 오릭스 구단을 직접 방문, 오카조 사장을 만나 입단 조건을 협의했다. 최종 계약 여부는 오는 7일께 결정될 것" 이라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정민태(현대)에 버금가는 7억엔(약 70억원) 수준에 입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빅리그 무시나 양키스로 이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무시나(32)가 1일(한국시간) 8천8백50만달러(약 1천60억원)에 6년 계약을 하고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빅3' 가운데 한 명인 무시나는 연평균 1천4백75만달러(약 1백77억원)를 받게 돼 연봉으로 보면 1천5백만달러(약 1백80억원)의 케빈 브라운(LA 다저스) 다음가는 투수가 됐다. 현재 최고 연봉 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카를로스 델가도(1천7백만달러.약 2백4억원)다.

양키스는 로저 클레멘스.올랜도 헤르난데스.앤디 페티트에다 무시나까지 가세해 내년 시즌 최강의 선발진을 구성하게 됐다. 무시나는 올시즌 11승1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방어율(3.79)과 삼진(2백10개)부문 3위에 올랐다.

*** 최경주 1언더파 공동1백위

최경주(30)가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 프라이비트 코스(파72.6천2백56m)에서 벌어진 미국 남자프로골프(PGA) 퀄리파잉 스쿨 최종 예선전 2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공동 1백위에 머물렀다.

전날 88위에 랭크됐던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승만도 4오버파(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쳐 합계 6오버파 1백50타로 1백57위에 그쳤다.

PGA투어 6년 동안 네차례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토미 톨스가 합계 16언더파 1백28타로 페리 모스를 한 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백69명이 출전한 가운데 6라운드 경기로 벌어지는 퀄리파잉 스쿨 최종예선전에선 상위 35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도 PGA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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