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등축구대회 다음달 6일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2010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충청권 경기가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천안축구센터의 올해 첫 공식대회인 이 대회는 천안시와 충남축구협회가 협력, 유치했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위한 주말 권역 리그다. 다음달 6일~10월 9일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천안중학교·논산중학교·신평중학교·예산중학교·해미중학교 등 충남지역 5개교와 충북의 대성중학교·미덕중학교·운호중학교·제천동중학교 등 4개교 등 9개 팀이 참여해 총 72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 1·2위 팀은 전국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1위 팀에는 우승상금 500만 원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천안시는 충남도축구협회와 함께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요원 등을 배치하고 급수봉사소 등을 설치해 원활히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출전팀 대부분이 천안지역에서 머물러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천안축구센터는 지난해 제10회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 전국 고등부 왕중왕전,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등을 개최하는 등 성인축구는 물론 학생 축구의 산실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정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