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JSA' 가 내년 2월 7일 개막하는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명필름(대표 심재명)은 28일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시사회를 본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모리트 데 하델른이 회사측에 e-메일을 보내 내년 행사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고 밝혔다.

이 영화는 현재 서울 관객 2백34만명을 동원하며 지난해 '쉬리' 가 세웠던 2백43만명의 기록에 도전 중이며, 지난주엔 2백만달러라는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금액으로 일본에 수출되기도 했다.

한편 가출한 10대들의 밑바닥 생활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은 임상수 감독의 '눈물' (내년 1월 20일 개봉 예정)도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