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 새로운 교육매체로 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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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학습지나 교재 출판업체들도 인터넷 업체와 손을 잡거나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종이를 대신할 온라인상의 가상공간이 교육매체로서 큰 효과를 얻고 있어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등장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해 기존의 교재, 학습지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참고서나 학습지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리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업체와 전략적 제휴해 컨텐츠를 판매하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자도서관 솔루션의 선두주자인 ㈜아이네크는 중고생 학습서인 '해법수학' 으로 유명한 ㈜천재교육과 협력해 인터넷 맞춤 학습지인 사이버 해법수학(http://www.haebeob.com)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천재교육으로부터 문제와 해설등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제를 다운받아 풀고 답안을 입력하면 해설과 분석을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회원각자에게 일대일 맞춤 문제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초 정식 오픈한 이래 현재 2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학습지 씽크빅의 웅진은 웅진닷컴 사이트(http://www.woongjin.com)를 이용해 온라인 교육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교육을 중심으로 문화.생활 영역을 포괄하는 지식과 정보의 관문이 되는 종합 허브 포털 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화된 사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국내외 여러 영어 사이트와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게임과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생용 학습 도우미 사이트인 숙제마법사(http://www.thinkbig.co.kr) (http://www.uni-i.co.kr)도 운영하고 있다. 숙제마법사에는 초등학생의 숙제 총 3천여 항목이 등재되어 있다.

학습지 스스로 시리즈의 재능교육은 그동안 회사 홍보용이었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ei-edu.com)를 대폭 개선, 지난달말부터 회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컨텐츠는 재능교육의 '스스로 학습' 교재를 과목별로 마련해 학생들이 학교 진도에 맞추어 공부할 수있도록 하고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한솔교육은 지난 6월 미취학 유아들을 대상으로 '언어전문 학습' 사이트인 재미나라(http://www.jaeminara.co.kr)를 오픈, 운영하고 있다.

재미나라는 유아들이 인터넷을 통해 게임식으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과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미나라의 모든 학습은 '게임식' 으로 진행된다.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교육정보와 육아정보를 모아놓은 '마미랜드' 는 부모들의 '육아정보' '어린이 책 정보' '교육뉴스' '가족 나들이 정보' '보물창고' '전문가 상담' '가볼만한 사이트'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눈높이 시리즈의 학습지를 내놓고 있는 대교는 교육 전문사이트인 에듀피아(http://www.edupia.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일대일 맞춤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코너, 회원 상호간에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는 코너, 다양한 학습 컨텐츠 및 교육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 학생들의 심리 및 적성검사를 해주는 코너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지 '빨간펜' 을 발행하고 있는 교원은 홈페이지(http://www.kyowon.co.kr)를 통해 과학과목을 중심으로 교과내용과 설명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학교육내용을 컴퓨터상에서 직접 실험할 수 있는 '자바로 실험하는 나도 물리박사' 를 마련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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