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초기 백선엽 사단장의 지휘로 개성·문산을 방어하다가 적에게 밀리면서도 지연작전을 수행했다. 50년 8~9월 낙동강전선 방어전투 중 다부동을 비롯한 대구 북방에서 성공적인 한·미 연합작전으로 북한군 2군단의 공세를 저지했다. 이어 낙동강에서 최초로 반격을 시작했다. 백선엽 1사단장이 반격 때 적군과 아군을 식별하기 위해 국군 최초로 사단 마크를 제정했다. 평양 최초 입성, 중공군 포로 최초 포획, 1·4 후퇴 뒤 서울 재탈환 등 기념비적인 전과를 쌓았다. 6·25전쟁 기간 중 총 112회의 작전에 참가해 적 8만2000여 명 사살, 포로 6900명을 획득했으며, 화포 294문과 전차 52대를 노획했다.
육군의 선봉 1사단은 ‘전진부대’로 불리며 지금도 판문점 유엔사 공동경비구역(JSA)을 포함해 경기도 파주 일대의 서부전선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백선엽 장군 보좌관 이왕우 육군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