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가는 주말 명소] 탐조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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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 대표적 철새도래지 가운데 한곳인 충남 서천 금강하구에서 다음달 2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충남 서천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열린다.

2백10평 규모의 철새 전망대 일대에서 재활용품 작품전시회.환경그림 대회.철새사진 전시회.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재활용품 작품 전시회는 유치원.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에 응용 가능한 작품을 응모, 철새 탐조대 안에 전시하는 행사다.

환경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그린 철새 관련 그림 등을 탐방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이들 대회에 작품을 응모를 원하면 이달 25일까지 서천환경운동연합(041-956-3901)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와함께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철새사진도 전시된다. 이밖에 탐조대 개장일인 2일에는 사물놀이 공연과 실내악단 초청 연주회 등이 열린다.

환경운동연합 최진하(崔鎭夏.40)사무국장은 "철새들의 군무(群舞)와 살아 있는 갯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금강하구를 홍보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행사를 연다" 고 말했다.

금강하구에는 해마다 11월부터 3월까지 큰고니.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개리.도요새 등 20여종 40여만마리 철새가 날아든다.

서천〓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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