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엘스, 1위 싱에 판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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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세계랭킹 1, 2위가 맞붙은 유럽프로골프협회(EPGA)투어 던힐링크스 챔피언십에서 2위인 어니 엘스(남아공.사진)가 1위 비제이 싱(피지)을 눌렀다.

지난 4일 타이거 우즈(미국)를 3위로 끌어내리고 랭킹 2위로 올라선 엘스는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달 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새 황제 싱은 합계 11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싱과 엘스가 세계랭킹 1, 2위에 올라선 뒤의 첫 대결이어서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가 합계 19언더파로 그래미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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