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브리핑] 현대건설, 에너지 절감 시스템 적용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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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현대건설, 에너지 절감 시스템 적용

현대건설은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모니터링 시스템 ‘에너지 클락’(사진)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정에서 쓰는 전기·가스·수돗물 등의 사용량을 실시간 또는 기간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분양 중인 인천 검단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연간 5~1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건설공사 보증 사상 최대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건설공사 보증 실적이 전년보다 33% 증가한 4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해에 공공부문 발주량 증가로 공공공사 수주에 필요한 선급금 보증 실적이 전년 대비 97% 증가한 16조원에 이르렀고 시장점유율도 올라 보증 실적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칠레 발전소 준공

포스코건설은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착공 3년여 만에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발전 용량 240㎿급으로 규모 7.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산업도시 벤타나스에 3억7000만 달러(약 4150억원)를 들여 2006년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풍림산업, 부산 주상복합 수주

풍림산업이 최근 대한주택보증에서 발주한 부산시 범천동 우방유쉘 재건축 주상복합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이 주상복합은 223가구로 연면적 1만8907㎡의 지하 1층~지상 30층 3개 동 규모다. 공사기간은 26개월이고 공사금액은 399억원. 당초 2007년 C&우방이 분양했다가 이 회사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시공사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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