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원전서 냉각수 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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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산업자원위의 한전 국감에서 민주당 김방림(金芳林.전국구)의원은 "울진.고리 원전 핵폐기물 저장조에서 냉각수 누설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한전이 늑장 보수 등으로 누설을 방치했다" 고 27일 주장했다.

金의원은 "지난해 8월 12일부터 울진3호기 저장조 용접부에서 분당 6~1백50㏄의 냉각수가 흘러내리기 시작, 지난 6월 보수를 마칠 때까지 3백일 동안 20t의 냉각수가 누설됐다" 면서 "외부 유출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金의원은 "고리 1, 4호기 저장조에서도 분당 3.3~7.8㏄의 냉각수 누설이 발생했다" 고 말했다.

한전측은 "냉각수가 집수조로 회수됐으므로 외부유출은 없다" 고 해명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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