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우금고 6개월 영업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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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금융감독원은 26일 고객들의 예금지급 요구에 응하지 못한 인천 정우상호신용금고에 대해 내년 4월25일까지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비은행검사국 관계자는 "정우금고의 경우 최근 경영상태가 나빠진 데다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 여파로 예금자들이 대거 예금을 찾아가는 바람에 유동성 부족사태가 빚어졌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금고가 문을 닫아도 고객들의 예금은 전액 보장된다" 며 "괜히 군중심리에 휩쓸릴 필요는 전혀 없다" 고 강조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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