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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 높은 기업 바람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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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자금경색으로 부도를 내는 기업들이 속출하면서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것)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한양증권은 이자보상배율이 세배 이상이면서 부채비율이 1백50% 이하고 금융비용 부담률이 3% 미만인 기업들이라면 매수를 권장할 만하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특히 당분간 장세가 대형주 위주로는 반등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중소형 유망주를 선정했다.

금융비용 부담률은 총 매출액 대비 이자비용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지표 역시 회사가 갑자기 자금이 필요할 때 얼마나 신속하게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금흐름 지표다.

현대증권도 이날 삼성전자.한국전력.가스공사 등은 각각 열배 정도에 달하는 높은 이자보상배율을 감안할 때 좋은 투자대상이라며 이 기준으로 투자대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자보상배율이 세배 이상이면서 재무상태가 좋은 중소형 유망종목(한양증권 발표)〓대동공업.문배철강.창원기화기.태평양제약.환인제약.에스제이엠.진양.영원무역.세원화성.화신.한국쉘석유.선진.화인케미칼.백광소재.이구산업.삼영화학.유성기업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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