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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불법대출 주도 디지탈라인 사장 등 고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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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금융감독원은 서울의 동방상호신용금고와 인천의 대신상호신용금고의 불법대출 사건을 주도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동방금고 유조웅 사장,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불법대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출사태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두 금고에 대해서는 23일부터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자신이 대주주인 동방금고와 대신금고로부터 출자자 대출금지 규정을 어기고 6백77억원을 대출받아 계열사 자금으로 사용한 정현준 사장을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혐의 등으로 23일 중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금지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鄭사장은 대신금고가 보유 중인 평창정보통신주식 30만주(시가 36억6천만원)도 불법 인출해 관계사 지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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