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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하비비 등이 민간인 학살명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자카르타=연합] 동티모르 인권유린 행위자의 사법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유혈사태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던 하비비와 통합군 사령관이던 위란토 등이 민간인 학살을 명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인도네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동티모르 유혈사태를 주도한 뒤 서티모르로 피신한 민병대 지도자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잔학행위를 조직적으로 지시했다는 증거자료와 자신들의 안전보장을 요구하는 편지를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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