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예금 금리인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18일 예금부분보장제 실시와 관련, "우체국의 예금 금리를 더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李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 "은행과 달리 예금액 전액을 보장받는 우체국에 비정상적으로 돈이 몰리면 기업의 재원도 줄어드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당정 협의를 통해 현재 6.8%(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인 우체금 금리를 내리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현재 우체국의 예금 수신고는 21조여원으로 올들어 5조원이 늘어났으며, 정통부는 '지난 9월 1일 1년만기 예금 금리를 7.3%에서 6.8%로 내리는 등' 올들어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해왔다.

김시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