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원 특집] 24시간 밀착·맞춤형 학생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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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시설 속에서 엄격한 통제

앞산일신학원(www.ailsin.co.kr)은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기숙학원이다. 대구 앞산의 산자락에 자리잡은 이 학원은 지역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강의동은 인공지능형 냉난방 시설, 자동 공기청정기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최적의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숙식이 이뤄지는 생활관은 호텔급 기숙사와 식당, 헬스장 및 대운동장까지 갖추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

재수는 흔히 마라톤에 비유된다. 장기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일관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재수 성공의 지름길은 철저한 맞춤형 생활관리다.

이곳 학생들은 이성친구, 휴대폰, TV, 게임, 술 등의 학습유해환경으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된다. 이종서 실장은 “담임책임제를 통한 학습관리와 부담임제를 통한 생활관리, 그리고 웹카메라를 통한 전자식 관리가 통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1년 내내 24시간 밀착형 학생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고의 강사진이 부모처럼 학생 보살펴

최고의 강사진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40년 전통을 가진 이 학원에는 연륜과 실력을 겸비한 강사들이 많이 있다. 학생들에 의한 강의 평가를 통해 엄정하게 검증된 강사진이다. 여기에 서울에서 스카우트한 젊고 유능한 강사들이 대거 보강됐다. 김정환 원장은 “지방 강사진이 서울보다 못하다는 고정관념과 기숙학원 강사진이 외부 강사진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뜨릴 정도로 파격적인 강사진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숙학원 특유의 강도 높은 학습량과 철저한 생활관리 속에서도 강사와 학생은 가족적이고 인간적인 신뢰관계를 쌓는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강사를 찾아가 진로 또는 학업과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모든 강사는 꾸짖을 땐 엄하게 꾸짖어도 감싸줄 땐 따뜻하게 감싸주는 부모 같은 사랑을 베풀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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