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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평년작, 올 3370만섬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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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농림부는 7일 올해 쌀 생산량이 평년 수준인 3370만섬(485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흉년이었던 지난해보다 9% 늘어난 것이다.

쌀 재배 면적은 100만ha로 지난해보다 1.5% 줄었으나 300평(10a)당 생산량은 489㎏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최도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는 작았지만 6~7월 기온의 일교차가 작아 이삭이 많이 패지 못했기 때문에 대풍년이 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현재 쌀 재고와 수입 물량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약 990만섬의 쌀이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쌀 지원까지 포함하면 내년 쌀 재고는 식량농업기구(FAO) 권장 수준인 600만섬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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