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벼농사 풍년…목표보다 4.3%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올해 벼농사도 풍년을 기록할 전망이다.

농림부는 10일 "전국 4천5백개 표본 필지 조사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이 당초 목표보다 4.3% 늘어난 3천6백77만섬(국내 연간 수요량 3천5백만섬)으로 예상됐다" 면서 "두차례의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풍년을 맞게 됐다" 고 발표했다.

단위면적당 쌀 예상 수확량도 전국 평균이 10a(3백2. 5평)당 4백97㎏으로 예상돼 목표치(4백85㎏)보다 2.5%, 지난해(4백95㎏)보다 0.4%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단위수확량은 통일벼 재배 시기인 1986년 이후 96, 97년에 이어 셋째로 많은 것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태풍 피해가 일부 있었으나 올 여름 병충해 방제활동이 제대로 이뤄졌고, 화성.일품벼 등 양질의 다수확 품종이 전체 재배 면적의 86.7%를 차지할 정도로 정착한 덕분" 이라고 말했다.

이효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