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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문화산업 펀드 3000억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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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12년까지 모태펀드(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출자액을 1000억원, 영상펀드에 대한 출자액을 387억원 늘리는 등 ‘콘텐츠산업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태펀드와 영상펀드에 대한 정부 출자액 증가는 민간투자분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이 새로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 자금은 드라마·컴퓨터그래픽·영화·게임 등 각종 콘텐트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문화부는 영화의 해외 진출이나 공동 제작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대출을 지원하는 대출지급보증제를 도입한다. 프로젝트별 심사를 통해 1건당 최고 30억원을 무담보로 융자하는 ‘완성보증제도’도 시행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나 권고를 받은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모태펀드의 투자를 제한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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