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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미술 대상' 올 수상자 발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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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월간미술은 '제5회 월간미술 대상' 의 부문별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학술 : 권영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저 '미적 상상력과 미술사학' ▶전시기획 : 윤진섭(호남대 교수)기획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 한일 현대미술의 단면' ▶특별 : 현대미술 아카데미 등을 지난 3일 발표했다.

이 상은 한국화가 이종상씨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월간미술' 이 제정한 국내유일의 미술이론상으로 삼성문화재단과 중앙일보가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5시 구 중앙일보 사옥 5층 대강의실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는 각각 1천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권영필 교수(59)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에서 미술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맡고있다.

'미적 상상력과 미술사학' 등의 저서와 '전통미술의 미학적 과제' 등 다수의 논문을 냈다. 수상작은 한국미술.미술사의 새로운 방법론적 패러다임을 추구한 것으로 특히 '미적 상상력' 에 의한 전통미술의 재조명과 비교사적 검토작업 등이 이 분야 연구의 인식지평을 확장시켜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진섭 교수(44)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호주 웨스턴 시드니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평론분과 위원장, '미술평단' 주간을 겸하고 있다.

제1회와 제3회 광주 비엔날레 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50여회의 국내외 기획전시를 했다. 수상작인 '한.일 현대미술의 단면' 전은 기획자의 성실.진지함과 균형감 있는 전시구성이 단연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미술 아카데미는 한국현대미술관회(사단법인)가 1981년에 개설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지난 20년간 정부기관이 하지못했던 미술분야 교욱과 계몽, 후원을 해온 사실이 평가받았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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