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아 지방축제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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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한라문화제=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북제주군 제주경마공원, 남제주군 성읍민속마을.덕수문화마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8일 한라산신제와 서귀포예술축제를 시작으로 30일 제주사투리 말하기대회, 10월1일 조랑말축제, 3일 제주사(史)학술대회등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는 제주도내 4개 행사진행권역을 중심으로 제주역사축제, 전통문화축제, 관광레저축제, 예술축제등으로 구분돼 지역별 특색을 살렸다.

◇ 양양송이축제=오는 29일부터 10월8일까지 열흘간 양양 남대천 둔치와 송이 산지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전.오후 각각 1백명씩 예약을 받아 송이산지에 올라가 2시간동안 송이를 직접 채취해 보는 체험 행사(참가비 2만원),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송이 산지에서 안내원의 설명과 함께 송이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찰 행사(참가비 5천원)등을 즐길 수 있다.

송이길 건강달리기 대회와 양양송이 맞추기 대회.DDR 경연대회.낙산배깎기 대회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033-670-2239

◇ 천안삼거리문화제=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및 시민회관.천안문화원 등 충남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다.

29일 전야제 행사로 능소아가씨 선발대회와 마당놀이 능소전 공연 등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민요경창대회.한시(漢詩)백일장.상여소리 시연.웃다리농악 공연.민속줄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주말에 열리는 음식축제에는 20개 업소가 호도산채비빔밥.병천순대 등 향토음식 50여가지를 선보인다.

조한필.홍창업.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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