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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천지 토속주' 군에 납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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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 함평의 민속주인 천지토속주 제조업자 임종안(林鍾安.67.함평군 손불면 산남리)씨는 최근 육군본부 복지단의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모두 통과해 다음달 초부터 이 술을 납품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간 납품량은 3만5천여병.

함평의 맑은 물과 비옥한 손불 간척지의 쌀.대추를 주원료로 해 빚은 이 민속주는 안동소주와 문배주처럼 증류 소주의 일종이지만 원액을 땅속에 묻어둔 옹기에서 한달여 동안 숙성시킨 게 특징.

알콜 도수가 30도인데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숙취를 느낄 수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중 판매가는 3백60㎖짜리 한병에 9천원.

함평=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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